알바 끝나고 작업장 돌고 나서 쓰는 잡담

제가 한 알바는 미술대회 도우미입니다. 대회 준비하고 정리하고 오느라 낮에는 일만 합니다.

... 일을 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놀면서 하는 일이라 힘들지는 않습니다. 다만 지루할 뿐이죠.
오전 10시에 시작해서 물 받아놓고 응시장 자리마다 스티커 붙여놓고 참가자 인솔하고 끝나고 나서는 뒷정리 하면 저녁에 끝납니다. 작품을 만드는데 주어지는 시간은 4시간이라서 그 동안은 좀 쉴 수 있는데, 저는 4일동안 책을 읽으면서 보냈습니다. 정말이지 놀면서 일하고 돈 벌게 된 거죠.
일당은 4만원입니다. 8시간을 일한다고 잡으면 시급이 5천원이죠. 더구나 점심도 제공해 주니까 이건 정말 복 받은 거지요. 이런 알바라면 몇 달이고 계속 할 수 있겠습니다. 더구나 저녁까지 일하는 경우에는 저녁도 제공해 주겠다고 하는데 결국 돈으로 때우기로 결론이 나서 추가로 더 붙는 돈도 생기더군요(센스 쩔어요).
원래 예정대로라면 오늘로 알바가 끝나는건데 다음주 월요일에 한번 더 뛰기로 해서 그때 알바비를 받을 수 있겠네요. 그래서 이번주 주말로 잡았던 약속을 미뤄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긴 했지만... 그래도 좋아요.

알바 끝나고 학회 작업장에서 차 만들고 왔습니다. 이번에는 춘천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라서 거기에 출전할 차를 만들어야 하거든요. 기존에 영남대에서 뛰었던 차로도 갈 수는 있지만, 그 차는 무거워서 빨리 달리지 못합니다. 이번에는 좀 더 가볍게 해서 만들 생각입니다. 한달 정도 남았으니 열심히 해야겠군요. 애들 좀 달달 볶아야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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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메카닉이론 | 2008/07/18 23:15 | 설(說)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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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/07/18 23:39
정말 좋은 알바인데요....ㅡㅜ
Commented by 메카닉이론 at 2008/07/18 23:44
아쉽게도 다음주면 끝나게 됩니다. 용돈벌이는 한 거지요. ㅎㅎ
Commented by DongJak at 2008/07/19 10:34
우와앗... 저보다 좋은조건의 알바군요. 잉잉잉 ㅠ.ㅠ
Commented by 메카닉이론 at 2008/07/19 19:44
학교에서 뽑아서 시키는 일인데 꽤나 좋더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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